안녕하세요. 잡스럽지 않은 전략가입니다. 오늘은 흔히 어른들의 질병으로 알고 있는 뇌졸중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뇌졸중은 보통 고령의 나이에 걸리는 질병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현재는 뇌졸중 발생연령이 점점 어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렇기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뇌졸중이 발병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발병 전에 관리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졸중이란 혈관이 혈전, 색전 또는 출혈로 인해 뇌에 혈액공급이 차단되어 반신마비 등과 같은 심각한 전신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질환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중한 질병입니다. 흔히 말하는 중풍이 이에 해당하며 뇌졸증이라고 잘못된 표현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지만 뇌졸중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1)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허혈성 뇌졸중은 뇌경색이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뇌혈관이 혈전(피딱지)에 의해 막혀 혈액공급이 차단되는 것을 말합니다. 혈전은 동맥경화나 심장질환 등 혈관건강에 이상이 있는 경우 발생하게 되는데, 혈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혈전이 발생하여 돌아다니던 혈전이 뇌로 올라가 뇌의 혈관을 막게 되어 뇌경색이 발생합니다. 어느 부위를 막느냐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2) 일과성 허혈성 발작
뇌에 공급되는 혈액이 일시적으로 흐름이 차단되어 수분 또는 한시간이내에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경우 뇌조직이 지속적인 손상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어 병원에 내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결국 뇌경색이 발생할 수도 있는 응급상황이기 때문에 하단에 제시한 증상이 나타난 경우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3) 출혈성 뇌졸중(뇌출혈)
혈전으로 막히는 것이 아니 뇌의 일부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졸중으로 뇌출혈이라고도 표현합니다. 뇌혈관 파열로 뇌의 압력이 높아져 치명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뇌압을 조절하는 치료가 이루어지거나 심하면 뇌수술을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외상, 뇌혈관자체의 기형, 동맥류, 고혈압 등이 원인이 되며 혈압이 높거나 동맥류가 있을 경우 동맥류가 터져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1) 고혈압
고혈압으로 인해 혈액내 압력이 높을 경우 혈관이 터져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말 그대로 혈액 내에 압력이 높아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뇌혈관에 압력이 가해져 뇌졸중을 유발할 있습니다.
또한 동맥류가 있는 경우에도 혈압으로 인해 뇌동맥류 자체가 터져 출혈이 발생하여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스트레스
과도한 스트레스는 혈관건강에 취약하며 혈관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위험요인으로써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압이 있는 경우 스트레스로 인해 혈압이 급속도로 치솟을 수 있어 뇌졸중 발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3) 만성질환
뇌졸중은 보통 단독으로 발생하기보다는 타질환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성인병이라고 알려져 있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이 원인이 되므로 지병관리를 하는 것이 뇌졸중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당뇨 : 당뇨와 같이 혈관건강에 이상이 있는 경우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뇨로 끈적해진 혈액으로 인해 혈관이 손상되어 혈전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뇌졸중 발병의 원인이 됩니다.
동맥경화 :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혈관의 벽이 두꺼워지고 경화되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여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혈전이 발생하여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 혈중 콜레스테롤수치가 높아져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여 혈전형성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심장질환 : 심부전, 심장판막기능이상, 심근경색,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펌핑기능이 저하되어 심장이 제대로 수축과 이완을 하지 못해 혈전이 발생하여 뇌혈관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뇌졸중의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지병의 치료와 관리를 통해 뇌졸중 발생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유전
뇌졸중은 혈관질환이기 때문에 유전으로 인해 발병할 수 있는 질병이므로 가족 중에 심혈관계 문제가 있는 경우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전으로 인해 타고난 혈관의 구조적 변화나 기능이상으로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비만
비만은 심혈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체중조절을 통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만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생겨 뇌졸중을 유발할 수도 있고 비만 자체의 문제로 뇌졸중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비만은 지방의 축적으로 인해 혈액 내 염증을 촉진하고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어 혈관벽을 손상시킵니다. 이 손상된 혈관으로 인해 혈전이 발생하여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해 체중감량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흡연
흡연은 각종독성물질로 인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혈관을 손상시켜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흡연으로 혈관 내벽이 손상되어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으며 고혈압을 유발하여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흡연은 동맥경화, 심장질환 등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질병이 발병할 수 있기에 반드시 금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졸중의 증상은 뇌의 어느부위를 막느냐 혹은 어느 부위가 터지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심장질환과 마찬가지로 심하면 바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골든타임이 중요한 질병이기 때문에 증상을 인지하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뇌졸중의 전조증상 또는 초기증상은 가벼운 증상부터 심각한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미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뇌혈관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전조증상인지 초기증상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떤 증상이던 증상이 발생하였을 경우 주저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하여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본인이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족들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즉, 뇌졸중의 전조증상, 초기증상은 뇌졸중이 생기기 전에 알 수가 없으며 증상이 발생하였다는 것은 뇌졸중이 이미 생긴상태이기 때문에 뇌졸중의 위험이 있는 사람의 경우 반드시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본인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가족들도 함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각할 수 있는 가벼운 증상으로 두통, 어지러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반적이고 가장 주요한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극심한 두통
일반적인 두통과는 다르며 견딜수 없는 극심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액의 흐름이 차단되어 두통이 발생하는 것으로 뇌경색의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출혈성 뇌졸중이 발생하였을 때 나타납니다.
2) 편마비(반신불수)
다른 뇌졸중 증상들에 비해 타질환과 극명하게 비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이므로 편마비의 증상발생 시에는 주저하지 말고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간혹 환자들 중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싶어 수시간을 방치하다가 사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곤한 경우 한쪽만 힘이 빠지는 증상을 경험하는 것은 없으니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도록 합니다.
편마비란 갑자기 한쪽 팔과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것으로 심하면 아예 우측 또는 좌측 손이나 다리를 쓸수 없는 정도가 됩니다.
3) 감각이상
몸의 우측 또는 좌측에 감각이 저하되거나 따끔거리는 증상, 저리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는 한쪽 전체에 증상이 올 수도 있으며 때로는 팔 또는 다리에만 국한되어 올 수도 있습니다.
4) 안면마비
한쪽의 마비로 인해 얼굴 한쪽에 표정이 지어지지 않는다던가 삐뚤어진 표정을 지을 수 있습니다. 또는 마비로 인해 한쪽으로 침을 흘릴 수 있으며 한쪽 얼굴의 감각이 떨어지거나 감각이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어눌한 말투와 언어장애
갑자기 평소와 다르게 말을 한다던가 발음을 잘 못한다던가 이해할 수 없는 말로 대화를 하는 경우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는 언어장애가 발생하여 물음에 대답을 정확히 하지 못할 수 있으며 심하면 실어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시야장애
시야가 일부 차단되거나 흐려질 수 있습니다. 심하면 왼쪽 또는 오른쪽 전체를 아예 보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7) 인지장애
무슨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거나 질문에 이상한 답변을 하는 등 인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며 주변환경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8) 평형장애
평형장애로 인해 심한 어지러움을 느끼며 쓰러질 수 도 있고 갑자기 이상하게 걷는다던가 앞으로 똑바로 걷지 못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본인이 자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각하지 못하여 가족이 발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9) 사출성 구토와 동반되는 두통
뇌졸중의 경우 구토를 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구토하나만의 단독적인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으며 다른 뇌졸중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하지만 출혈성 뇌졸중이나 뇌압이 높아져 있는 뇌졸중의 경우 특징적으로 극심한 두통과 함께 사출성구토(분수토)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뇌의 압력이 높아져 일반적인 구토가 아닌 분수처럼 토하는 것으로 이 경우 뇌의 높아진 압력으로 뇌조직이 탈출하여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즉시 119를 불러 응급실에 내원해야 합니다.
뇌졸중은 골든타임이 중요한 위중한 질환이기 때문에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피곤해서 그러겠거니 하며 증상을 방치하다가는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증상을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어서 다음 블로그에서는 뇌졸중의 검사, 치료, 예방방법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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