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스럽지 않은 전략가입니다. 오늘은 현대사회에서 중요시되고 있는 이너뷰티를 주제로 건강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겉에 보이는 피부나 혈색은 우리 몸속 상태에 따라 좌지우지되기 때문에 이너뷰티를 중요시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 중 성인병 3대 질환 중 하나인 당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뇨의 원인과 증상부터 관리법까지 2회에 걸쳐 다양하게 공유할 예정이니 끝까지 집중해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목차
우리 몸속으로 들어온 음식들은 위에 들어와서 포도당으로 변하게 됩니다. 포도당은 적절한 수치가 유지되면 혈액 속에서 에너지원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에너지가 적절하게 사용되기 위해서는 췌장이라는 곳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당을 조절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당뇨병에 걸리게 되면 이 인슐린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혈액 속에 포도당이 높아지고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못한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높아진 당 성분을 확인할 수 있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당뇨입니다. 당뇨 그 자체로 문제가 되기보다는 몸속에 높아진 혈당으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하여 우리 몸에 큰 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대부분의 당뇨병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만성질환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생활습관교정으로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당뇨는 관리만 잘 된다면 합병증 발생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당뇨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되며 각기 발생하는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관리방법의 차이가 있습니다.
제1형 당뇨병은 2형과 다르게 선천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당뇨병입니다. 자가면역기전, 감염, 바이러스 등으로 췌장의 문제로 인해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거나 분비가 부족하여 발생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발병하기보다는 보통 유년기, 청소년기에 발견되는 질환입니다. 전체 당뇨병의 5% 미만을 차지하며 식단과 운동도 중요하지만 인슐린 주사를 평생 맞아야 하는 질병입니다.
제2형 당뇨병은 전체 당뇨병의 95% 이상을 차지하며 선천적인 질환이 아닌 잘못된 식단과 생활습관으로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급성으로 발병하기보다 만성적으로 발병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대부분 40세 이상 중년의 성인에게 발병률이 높은 질환입니다. 하지만 서구화된 식습관과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비만이나 고혈압은 특히 제2형 당뇨병을 일으키는 큰 원인이 됩니다.
제1형 당뇨병처럼 선척적인 췌장의 문제로 인해 발병하는 것이 아니며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되지만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 경우 발병하게 됩니다. 제1형 당뇨병과 달리 생활습관이나 식단교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며 인슐린 주사나 경구약 처방이 병행될 수 있습니다.
임신과 동시에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당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임신 20주 이상에 발병하며 보통 출산 후에 증상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출산 후 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면 2형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임신과 출산을 겪게 되는 경우 체중조절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비만은 당뇨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을 수 있으며 비만으로 인해 각종 질병유발과 함께 당뇨가 발생합니다. 비만은 성인병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조절을 하여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체질량지수 23kg/㎡ 이상인 경우 당뇨의 위험인자로 작용합니다.
당뇨의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 그의 형제, 부모와 함께 당뇨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뇨의 유전자를 타고 나는 경우도 있지만 가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비슷한 생활습관을 가지게 되므로 그로 인해 당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각종 성인병과 대사질환으로 인해 당뇨가 유발됩니다. 우리 몸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만성질환이 생긴 경우 그에 따라 만성질환인 당뇨병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압을 진단받아 혈압약을 복용하는 경우, HDL(좋은 콜레스테롤)이 35mg/dL 미만인 경우, 중성지방이 250mg/dL이상인 경우, 심혈관질환, 내당능장애,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경우 등에 의해서 당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가 임신성 당뇨로 분류되듯이 임신으로 인해 당뇨가 오는 경우 평생 당뇨로 고생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으로 거대아(4kg 이상)를 출산하는 경우 제2형 당뇨로 지속될 수 있습니다.
휴식부족, 운동부족, 과식, 자극적인 식사, 서구화된 식사, 불규칙한 식사는 당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는 호르몬 수준을 변화시켜 인슐린 조절을 방해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해 당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물의 사용(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등)으로 인해 당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외상이나 수술, 감염, 간질환 등으로 인해서도 당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3가지 증상으로 다갈(갈증을 자주 느낌), 다식(음식을 많이 섭취함), 다뇨(소변을 평소보다 자주 봄)가 생깁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발견하기는 어렵고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 증상이 나타나면서 당뇨를 진단받게 됩니다.
또한 당뇨가 진행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체중감소, 가려움증, 피로감, 식곤증, 시야 흐림, 피부건조증, 구내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복혈당이 100mg/dL미만, 식후 2시간 혈당이 140mg/dL미만, 당화혈색소가 5.7% 미만이면 혈당의 정상범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복혈당이 100~125mg/dL, 식후 2시간 혈당이 140~199mg/dL, 당화혈색소가 5.7~6.4%인 경우를 당뇨 전단계라고 하며 관리하지 않으면 수 년이내에 당뇨병을 진단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다갈, 다식, 다뇨)과 함께 공복혈당 126mg/dL이상, 식후 2시간 혈당 200mg/dL이상, 당화혈색소 6.5%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또한 어느 때라도 혈당을 측정했을 때 200mg/dL 이상의 혈당치가 나올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당뇨는 공복혈당 126mg/dL 미만, 식후 2시간 혈당 200mg/dL미만, 당화혈색소 수치 6.5% 미만을 목표로 관리를 진행하게 됩니다. 당뇨를 진단받았을 경우 그 중증에 따라 경구약이 복용되기도 하고 심하면 인슐린 투약이 함께 병행됩니다. 당뇨는 운동요법, 식이요법, 당뇨약 투약을 병행하며 위와 같은 수치를 목표로 치료하게 됩니다.
당뇨를 진단받게 되면 1차적으로 약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약물치료만으로는 당뇨를 조절할 수는 없으며 생활습관과 운동, 식이요법을 교정하여 관리해야 합니다.
경구용 혈당강하제는 당뇨 초기에 사용되는 치료방법입니다. 당뇨의 중증도에 따라 약물의 양과 종류가 조절되며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하면서 치료약을 조절합니다.
혈당강하제는 일반적으로 약의 용량이 과할 경우 저혈당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자가확인이 중요합니다. 저혈당 쇼크의 경우 의식을 잃어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저혈당증상을 인지하고 있어야합니다. 어지러움, 두통, 구토, 손떨림, 심장 두근거림 등이 발생하는 경우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여 투약해야 합니다.
약의 종류에 따른 부작용은 약물이 다양하기 때문에 투약의 부작용 또한 다양하며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위장장애, 소화불량, 저혈당 등이 있으며 복부팽만감, 간질환, 신질환, 심장질환, 감염, 설사, 어지러움, 두통, 변비, 구토 등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 주치의와 상의하여 약물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확한 시간에 정확한 용량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약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아무거나 먼저 투약해서는 안되며 순서를 지켜 투약해야 합니다. 만약 식전약을 잊고 복용하지 못한 경우 식후에라도 투약해야 하며 만약 다음 투약시간이 가까워진 경우라면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임의적으로 투약을 중단해서는 안되며 약이 맞지 않은 경우 주치의와 상의하여 변경합니다. 특히 약물이 변경되었을 경우 2~3일간은 증상을 확인하여 부작용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경구약으로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주사를 이용하여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또한 종류가 다양하며 증상발현 시간과 유지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당뇨의 중증도에 따라 인슐린의 종류와 투여 횟수가 결정됩니다.
제1형 당뇨병에는 반드시 인슐린주사가 필요하며 식사, 운동으로 조절되지 않는 1형 당뇨병이나 임신성당뇨병의 경우 인슐린 투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질환이나 신부전과 함께 당뇨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 경구약으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 인슐린 주사가 필요합니다.
초속효성 인슐린
작용시간이 가장 빠르고 유지시간도 가장 짧습니다. 보통 식사 바로 직전에 투약합니다. 또한 급성적이고 초고혈당인 경우 빠른 작용을 위해 긴급으로 투여되기도 합니다.
속효성 인슐린
작용시간이 빠른 편이고 유지시간도 짧은 편입니다. 초속효성 인슐린에 비해 작용시간이 느리기 때문에 보통 식전 30분 전에 투약합니다.
중간형 인슐린
작용시간이 장시간형 인슐린보다 빠르며 속효성 인슐린보다는 느리고, 유지시간은 장시간형보다 짧지만 속효성 인슐린보다는 깁니다. 속효성 인슐린과 장시간형 인슐린의 중간형태의 인슐린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장시간형 인슐린
작용시간이 가장 느리며 유지시간도 가장 긴 인슐린입니다. 투약하게 되면 20시간 이상 유지되며 보통 하루에 한 번 같은 시간에 투약합니다.
혼합형 인슐린
다른 인슐린을 혼합한 형태의 인슐린입니다.
인슐린은 피하지방이 많은 곳에 주사하게 됩니다. 보통 복부에 맞는 것이 일반적이며 한 곳에 계속 주사하게 되는 경우 인슐린 흡수율이 감소되고 괴사나 지방비대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돌아가며 주사해야 합니다. 당뇨교실에서 지급된 주사일지를 작성하여 2cm 정도의 간격을 두고 이동하여 같은 곳에 반복해서 주사하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신경이 지나가는 부위(배꼽 주변 5cm 이내)는 피해서 주사해야 합니다.
복부 이외에 팔, 허벅지, 둔부 등에 주사할 수 있으며 주사방법은 어렵진 않으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인슐린 펌프는 매일 인슐린을 주사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는 사람의 경우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인슐린 펌프는 시술을 통해 삽입하게 되며 피하지방층에 바늘을 삽입한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는 작은 기계장치입니다.
인슐린펌프의 장점으로는 매일 바늘을 찌르는 불편감이 없으며 기계가 투약하기 때문에 투약의 양을 실수하지 않으며 인슐린 공급시간과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관리를 철저히 하는 사람의 경우에 투약이 가능하며 저혈당과 고혈당 증상에 대해 알고 혈당관리에 대해 본인 스스로 인지하고 시행할 수 있는 환자의 경우에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펌프의 단점으로는 장시간 바늘을 꽂은 채로 작은 기계를 가지고 생활해야 한다는 불편감을 느낄 수 있고 바늘 삽입부위의 감염이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일반 인슐린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기계가 고장 나게 되는 경우 대처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보통 인슐린치료를 다년간 해온 환자의 경우 시행하며 일반적으로는 먼저 시행되는 치료는 아닙니다.
음식이 서구화되고 다양해지면서 음식섭취에 대한 욕구가 강해져 비만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는 비만으로 인해 올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스스로 음식에 대한 욕구를 조절하여 과체중이 되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이미 당뇨가 발병하였다면 관리가 가능한 질병이기 때문에 너무 상심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당뇨치료에 대한 연구도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내가 살아가면서 생활습관을 관리해 준다면 언젠가는 당뇨정복의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당뇨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게 되었다면 다음 시간에는 당뇨 관리와 식단, 합병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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