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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부 탈장, 탈장 원인과 증상 및 치료, 장게실증, 게실염, 식이조절

건강&뷰티

by 잡스럽지 않은 전략가 2024. 5. 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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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잡스럽지 않은 전략가입니다. 살아가다 보면 우리 몸에서 혹과 같은 것들이 만져져 놀란 적이 있으시죠? 특히 복부나 사타구니에 덩어리가 만져졌을 때 암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수 있는데요. 암일 수도 있지만 심하게 튀어나온 경우 탈장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탈장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직접 피부로 관찰되지는 않지만 장 내 탈출증상인 게실증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탈장

    탈장이란 피부의 벽을 통해 장의 일부가 튀어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 복부탈장, 서혜부(사타구니) 탈장, 배꼽탈장, 대퇴부 탈장 등으로 나뉩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 복부에 있는 소장과 대장 중의 일부가 탈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복부 주위에 중점적으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퇴부 탈장은 여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며 서혜부 탈장은 남성에게서 주로 발생하고 전체 탈장의 80% 정도를 차지합니다. 배꼽탈장(제대탈장)은 비만인 사람에게 흔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비만으로 복압이 상승되어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1. 탈장의 원인

    탈장은 제자리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으며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 내과적 조치나 수술을 통해 해결해야 합니다. 탈장은 보통 복부의 벽이 약화되어 있거나 복부의 압력이 증가되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자연스러운 노화나 질병으로 복벽이 약화되는 경우 탈장이 생길 수 있으며 비만, 기침, 재채기, 임신, 변비, 무거운 것을 들거나 힘을 주는 행위 등에 의해 복압이 상승되어 탈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탈장의 증상

    <덩어리 촉진과 통증>

    탈장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촉진했을 때 만져지는 덩어리가 있으며 심하면 육안으로 돌출된 부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덩어리는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힘을 주게 되면 긴장이 되어 덩이리가 더 커질 수 있으며 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반면 안정된 상태에서는 덩어리가 촉지 되지 않을 수 있고 통증이 없을 수 있습니다.

    <장 꼬임>

    탈장이 심한 경우 장이 제자리로 돌아가지 못하거나 장이 꼬이게 되면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이 꼬이게 되면 원활한 장활동이 방해되고 혈류가 차단되기 때문에 조직이 괴사 될 수 있는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폐색으로 장이 꼬이게 되면 심한 복통과 구토, 열을 유발합니다.

    3. 탈장의 치료와 관리

    <복압감소>

    복부의 압력이 상승하면 탈장의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복부의 압력과 긴장이 가해지지 않도록 유의하여 생활하여야 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힘이 가해져 복압이 상승되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비만인 경우 체중조절을 통하여 복압을 낮출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변비치료>

    변비의 경우 대변을 볼 때 힘을 많이 가하게 되므로 복압이 상승되고 탈장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필요시 대변완화제를 투약하여 배변습관을 교정하도록 합니다.

    <지지대 착용>

    복벽이 약화된 상태에서 탈장이 생겼을 시 탈장대를 착용하게 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탈장대는 복벽을 지지해 주어 탈장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해 주기 때문에 특히 활동 시에 탈장된 부위에 착용하게 되면 도움이 됩니다. 탈장부위를 지지해 주는 역할로 인해 피부에 압박을 주기 때문에 피부손상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수술>

    앞서 제시한 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합병증(장꼬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는 경우)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외과적으로 봉합해야 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탈장상태나 환자상태에 따라 복강경, 개복술이 결정됩니다. 다만 수술 후 합병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출혈이나 감염에 유의해야 합니다.

    <수술 후 관리>

    수술 후 수술부위에 염증, 발적, 가려움, 통증, 열감 등이 발생하면 즉시 주치의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또한 장운동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금기가 아니라면 조기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변과 대변을 정상적으로 보는 것이 수술 결과의 핵심이기 때문에 운동과 더불어 수분섭취도 충분히 해야 합니다. 또한 봉합된 수술부위 보호를 위해 힘을 주는 행위나 격한 운동은 삼가야 하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수술부위를 손으로 지지하고 해야 합니다.

    장게실증, 게실염

    장게실증이란 장에도 근육이 있는데 그 근육이 약해지게 되면 점막이 탈출하여 주머니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주머니에 염증이 생기지 않으면 장게실증이라고 하며 염증이 생기게 되면 게실염이라고 합니다. 근층이 약해질 때 발생하게 되므로 보통 노인에게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게실증은 염증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게실염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게실염의 경우 장점막을 자극하여 장천공과 복막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1. 장게실증, 게실염 원인

    장 내의 압력증가 또는 장의 근육이 약해지는 경우 장이 튀어나와 주머니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노화, 비만, 변비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섬유질이 적은 음식이나 가공식품들은 장 내 환경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변비나 각종 장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섬유질이 많은 음식들을 섭취해야 합니다.

    2. 장게실증, 게실염 증상

    게실증은 대부분은 증상이 없으며 게실염이 발생하는 경우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염이 발생하면 염증 증상의 일종인 통증(복통), 발열과 함께 복부팽만, 구토, 설사, 출혈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염증부위가 터져 복막염으로 악화되어 긴급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검사

    보통 장게실증은 육안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바륨검사를 시행합니다. 바륨검사는 실시간으로 음식물의 이동속도와 장운동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소화관계통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바륨이 함유되어 있는 약제를 섭취하고 엑스레이로 촬영하면서 게실증의 형태를 관찰합니다. 하지만 게실염의 경우 바륨검사가 게실염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염증을 가라앉힌 뒤 시행하게 됩니다.

    그 밖에 내시경, 초음파검사가 시행될 수 있으며 내시경의 경우 게실천공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시행합니다.

    4. 장게실증, 게실염 치료

    게실증의 경우 게실염이 생겼는지에 대한 유무에 따라 치료가 결정됩니다. 게실염이 없는 게실증의 경우 게실염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치료하게 됩니다.

    <게실증의 경우 장내 압력 감소>

    장내의 압력이 증가하게 되면 게실증이 악화되고 심하면 게실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장내압력을 감소시켜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장내 압력 감소를 위해 변비를 예방하고 힘을 주는 행위(격한 운동, 무거운 물건 들기 등)는 자제하도록 합니다. 

    <게실염이 생긴 경우 항생제치료와 금식치료>

    게실염이 생긴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장이 쉬어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정기간 동안 금식하는 치료와 함께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항생제치료가 병행됩니다. 치료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급성기 기간 동안은 저잔여식이를 하고 콩이나 씨 있는 채소는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수술>

    게실염은 보통 내과적 치료에 반응하지만 반응이 없거나 합병증(복막염, 장폐색, 출혈 등)이 발생한 경우 절제술을 하거나 장루를 만들기도 합니다.

    5. 장게실증, 게실염 예방 및 관리

    <복압 증가 피하기>

    복압이 올라가는 행위(기침, 구토, 엎드리기, 무거운 물건 들기 등)를 자제하도록 합니다.

    <충분한 수분섭취>

    변비의 예방을 위해 금기가 아니라면 하루 1~2L의 수분을 섭취합니다.

    <고섬유식 섭취>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으나 이때 씨가 있는 것은 피해서 먹도록 합니다. 육류보다 섬유질이 풍부한 미역, 김, 블루베리, 배, 아보카도, 바나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조절>

    비만으로 인한 복압의 상승이 게실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체중조절을 하도록 합니다.

    <변비약>

    변을 보기 힘든 경우 필요에 따라 변비약을 투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변완화제를 복용하면 배변 시 힘을 가하는 행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보통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검사상 덩어리가 보일 때 암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게실염이나 탈장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레 겁먹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증상이 나타난 경우 방치하지 마시고 서둘러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게 어떤 병이든 빨리 치료하는 것이 큰 병을 예방하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게실증을 방치하면 게실염이 되고 게실염을 방치하면 복막염이 되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것처럼 작은 병이라도 소홀히 하지 말고 관리하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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