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스럽지 않은 전략가입니다. 오늘은 현대인의 고질병인 장트러블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장이 예민하거나 조금만 신경을 썼다 하면 변비와 설사를 왔다 갔다 하는 장트러블은 큰 병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화장실의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항상 긴장된 상태로 하루를 보내게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치료해야 할 질병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차
변비는 보통 1주일에 대변 횟수가 3회 미만인 경우로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어 생활에 불편감을 유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인의 경우 1주일에 3회 미만인 경우 변비로 진단하지만 사람마다 배변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1주일에 한 번을 보더라도 편하게 배변하며 복부에 불편감이 없고 잔변감이 없다면 변비라고 진단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변을 볼 때 과도한 힘 주기, 토끼똥 같은 변, 단단한 변, 변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 간신히 대변을 보게 되는 경우라면 변비라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변비의 가장 큰 원인은 식습관입니다. 식이섬유가 적거나 수분이 부족한 식사는 변비를 유발하고 활동량이 적은 경우에도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대변을 참는 습관은 변비를 유발하기 때문에 변의가 있을 시 바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 밖의 원인으로 특정 약물(항생제, 진통제 등)로 인해 변비가 유발될 수 있으며 다양한 질병(파킨슨병, 당뇨병, 다발성경화증 등)에 의해서도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묵직한 복부의 느낌, 단단한 복부, 복통, 복부불편감, 대변을 보고 싶지만 보기 어려움 등 변비의 일반적인 증상이 있으며 심하면 대변볼 때 힘을 많이 주다가 다른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만성 변비로 인해 유발되는 질환 중 치질, 치핵, 치열 등이 있습니다. 치질은 힘을 주다 보면 항문으로 조직이 튀어나와 생기는 질환이며 치핵은 항문주위에 고름이 생기는 것이고 치열은 항문이 찢어지는 것입니다. 이들은 대변볼 때 통증과 출혈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하면 내외과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변비로 인해 지속적으로 대변을 볼 때 과도한 힘을 주게 되면 혈압이 높아지고 뇌, 심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문진을 통해 진단하며 심한 경우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문진은 배변형태, 식이, 운동, 변비약의 사용 등을 확인하여 변비를 진단하게 되고 검사는 진단과 치료의 목적으로 엑스레이, 관장, 내시경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보통 변비는 식습관으로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습관 개선만으로 변비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육류보다 과일, 채소를 먹는 식단으로 교정해야 합니다. 물은 금기가 아닌 이상 하루 2리터 이상 마시도록 하고 커피나 카페인은 수분을 뺏어가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제하도록 합니다.
신체활동량을 늘려 혈액순환을 촉진하게 되면 장운동과 장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변비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산책부터 러닝, 근육운동 등 다양한 운동활동으로 변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심한 변비는 약물로 조절하기도 하지만 관장은 필요시 시행하게 됩니다. 급성변비는 일시적으로 약물이나 관장이 필요할 수 있지만 주기적인 관장이나 약물이 오히려 변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치의와 상의하여 투약, 시행합니다. 변비가 심하여 의사와 상의 없이 관장을 하거나 주기적으로 변비약을 먹는 경우가 있는데 약물이나 관장은 오히려 의존성을 높이기 때문에 최대한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변비가 있는 사람은 대변보는 시간을 정하여 정해진 시간에 대변을 보게 되면 변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대로 대변보는 시간을 정해서 시도하게 되면 우리 몸의 기억으로 자연스럽게 대변을 보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대변을 참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변의가 있을 때 바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변비는 수분,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그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물은 딱딱한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물은 많이 먹었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물의 양을 정확히 계량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구마는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으로 변비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을 예방해 주는 채소입니다.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상추에는 식이섬유가 다량함유되어 있어 변비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다량 섭취 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정량 섭취하도록 하며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 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그 밖에 시금치, 브로콜리, 양배추 등이 변비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상추와 마찬가지로 다량 섭취 시 오히려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니 한 가지만 집중해서 먹지 않도록 하고 골고루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 바나나는 소화를 촉진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장건강에 직접 작용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되어 있어 변비를 예방해 줍니다.
- 사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소화기 건강은 물론 변비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과일입니다.
- 수박은 대부분 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변비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일반 물을 마시기 어렵다면 수박으로 대체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혈당을 높일 수 있으므로 당뇨환자는 주의해서 드셔야 합니다.
- 배는 수분함유량이 많고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에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키위에는 식이섬유는 물론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영양가 높은 과일 중 하나입니다. 또한 소화를 촉진하는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소화기 장애를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과일입니다. 하지만 다량 섭취하게 될 경우 오히려 소화불량, 속 쓰림, 설사, 울렁거림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섭취하여야 합니다.
이상으로 다른 과일 종류도 많지만 제가 가장 효과를 본 과일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드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어떤 분들은 키위나 바나나 같은 것들이 오히려 장트러블을 유발한다고 하기 때문에 드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콩, 시리얼, 아몬드, 해조류(미역, 다시마 등)등이 변비에 도움이 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장의 운동장애 중 하나로 장의 기능적인 이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명확한 기질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노인보다 젊은 여성(20~30대)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원인이 정확하지 않지만 장이 과민해지는 것으로 스트레스, 유전, 식습관, 술, 담배, 대사성장애 등이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랫배가 불편하고 빵빵해지며 복통이 발생합니다. 심하면 경련성으로 심한 복통이 올 수 있습니다.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나타나며 변의 형태나 색깔에 변화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변이 나올 것 같은 느낌과 시원하게 대변보지 못한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원인이 없기 때문에 치료방법 또한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것을 초점으로 맞추어 관리하게 됩니다.
항경련제, 지사제, 변비약 등이 처방될 수 있으나 기본적인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정서적으로 불안을 일으키는 요소나 불편감이 생기는 요인을 파악하여 제거하도록 해야 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고 완화되는 것이 가능하기에 환자 본인의 심리적인 지지가 중요합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전문가에게 요청하여 상담과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장을 자극하여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악화시킵니다. 나의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여 관리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스를 형성하는 식품, 고지방식이는 피하고 술, 담배를 지양해야 합니다. 특히 변비와는 달리 고섬유식이는 장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소량씩 시도해 본 뒤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배변습관이 중요하므로 배변을 편하게 볼 수 있는 시간을 정하여 매번 편한 시간에 배변하도록 합니다.
저 또한 심하지는 않지만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호전되었지만 그 당시에는 상당히 고통스러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스트레스로 인해 오는 증상이었고 스트레스를 관리해주고 나니 증상이 완화되었습니다. 특히 어떠한 상황에 마주하는 스트레스로 인해 증상이 찾아왔는데 그 상황에 시뮬레이션을 하고 상황을 마주했을 때 심호흡, 자기 암시를 통해 증상이 완화되었습니다. 그 상황을 마주할 때 '별거 아니야, 그냥 지나갈 거야'라고 되뇌며 편안한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바로 완전히 좋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덧 복통이나 심한 변의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항상 질병에 대해 포스팅을 하며 느끼는 것이지만 질병은 나의 마음속에서 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나의 마음을 잘 다스리고 스트레스를 조절해주기만 한다면 더욱 윤택한 삶을 살게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심리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는 질환입니다. 독자분들도 스트레스상황에 놓이거나 불안한 상황이 생겼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나만의 대처법을 갖게 되신다면 증상이 많이 호전될 것입니다. 저의 스트레스 관리법에 대해서는 하단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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