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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대장염) 차이점, 관리방법,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건강&뷰티

by 잡스럽지 않은 전략가 2024. 5. 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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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잡스럽지 않은 전략가입니다. 오늘은 일반적인 장염이나 암으로 오해할 수 있는 염증성 대장 질환에 대해서 알아볼 예정입니다. 복통이나 설사로 인해 일반적인 장염과 같아 치료가 늦어질 수 있는 질환이기에 오늘 설명한 내용을 잘 확인하시어 병원에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염증성 장질환이란?

    하부 소화기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총 통틀어 장염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인 장염은 급성으로 오는 경우가 많으며 정장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하지만 염증성 장질환은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완화되었다가 악화되는 것을 반복하는 만성적 질환입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며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으로 나뉩니다. 크론병에 비해 궤양성 대장염이 발병률이 3배 정도 높으며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두 질환 모두 장에 염증성변화가 생기지만 염증의 형태나 모습이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질병이 지속되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와 관리가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장염과 달리 약을 먹는다고 바로 완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랜 시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과 특징적으로 다른 점은 전체 소화기관 어느 부분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입부터 시작하여 항문까지의 점막 모든 곳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질병이 만성적, 반복적으로 진행되면서 염증이 섬유화 되어 농양(고름과 같은 염증덩어리), 누공(긴 터널과 같은 구멍), 폐색(막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으로 인해 장으로 영양분이 흡수되지 않아 영양불량을 초래합니다. 

    2.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과 달리 궤양성 대장염은 결장이나 직장 등 대장의 마지막 부분에 호발하며 점막의 염증과 궤양은 출혈을 일으켜 조직을 괴사시키게 됩니다. 이 출혈로 인해 혈액이 쏟아지는 설사를 하게 될 수 있어 일반적인 대장암으로 오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의 반복적인 악화와 완화로 인해 대장암 발생률이 크론병보다 20배 정도 높습니다.

    염증성 장질환 원인

    1. 원인불명

    염증성 장질환은 원인불명이며 자가면역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2. 가족력, 유전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연구중이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률이 높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염증성 장질환의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발병률이 높습니다.

    3. 스트레스

    염증성 장질환은 신체적, 심리적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을 경우 악화된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급성으로 발병된 증상은 수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어 입원치료가 필수입니다.

    염증성 장질환의 증상

    두 질환 모두 유사한 증상을 보이나 특징적으로 크론병은 체중감소, 궤양성 대장염은 혈변이 주증상입니다.

    1. 복통

    복통은 일반적인 복통과 달리 경련성 복통이 발생하며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복통은 발생부위에 따라 복부 전체에 모두 발생할 수 있으며 지속적일 수도 있고 간헐적일 수도 있습니다. 

    2. 설사

    일반적인 설사가 나올 수 있으며 물과 같은 설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출혈이 생기게 되면 혈변(혈액이 섞인 대변 혹은 혈액이 다량 분출되는 대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을 경우 하루 20회까지도 설사를 하게 되어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크론병에 비해 궤양성 대장염에서 혈변이 더 심합니다.

    3. 그 밖의 증상

    대변을 보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생기는 대변긴박감, 대변실금, 대변을 다 보지 못한 느낌, 발열, 피로감, 간절통, 구강궤양, 간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 검사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보통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받게 됩니다.

    1. 내시경

    기본적으로 대장내시경을 통해 염증 부위를 판단하는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크론병의 염증 부위는 비연속적으로 분포하는 경우가 많고 궤양성대장염의 경우 병변이 연속적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2. 바륨검사

    바륨연하검사를 통해 바륨을 삼켜서 바륨이 지나가는 경로를 직접 영상촬영으로 확인하여 누공, 폐색, 협착 등의 비정상적인 소견을 확인합니다. 또한 대장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경우 바륨 관장을 통해 종양이나 비정상적인 병변을 확인합니다.

    3. 혈액검사

    피검사를 통해 영양불균형이나 염증수치, 출혈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보통 내시경이나 바륨검사로 하게 되며 혈액검사는 몸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시행해야 하여 영양 불균형이 있을 경우 그에 맞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만약 영양상태가 적절하지 않다면 혈액을 통해 영양공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출혈이 심하다면 필요시 수혈을 할 수 있고 간에 침범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액검사가 중요합니다.

    염증성 장질환 치료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며 일반적으로 증상완화를 목적으로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보통 염증치료, 장의 휴식, 영양불균형 교정, 스트레스 교정 등을 목표로 치료를 진행하게 되며 이러한 내과적인 치료에 실패했을 때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1. 약물치료

    약물치료는 염증을 조절하는 치료와 자가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약을 처방받게 됩니다. 약물치료로 처방되는 약은 항염제, 항균제, 스테로이드제, 지사제, 진통제, 면역억제제가 사용됩니다. 특히 스테로이드제는 강력한 항염효과를 나타내어 급성적인 악화를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입니다. 다만 강력한 치료제인 만큼 부작용도 많기 때문에 사용기간은 주치의에 의해 결정됩니다.

    2. 영양, 식이치료

    고지방식이와 같이 장에 부담이 되는 음식을 절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사람에게 적용되는 균형 잡힌 식사와 달리 고섬유질을 제한해야 합니다. 염증성장질환의 환자의 경우 저지방, 저섬유, 고단백, 고칼로리의 식사를 하되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급성악화의 경우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여 금식하며 영양제를 투여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치료제를 투약하고 장을 쉬게 하는 것이 증상을 빨리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크론병은 약물치료보다 영양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크론병의 경우 영양불균형을 개선시켜주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시작되는 것이 영양치료입니다.

    3. 수술치료

    이러한 내과적인 치료에도 반응이 미미하거나 합병증으로 인해 생명에 지장이 생길 수 있는 경우(심각한 빈혈, 지속적인 체중감소, 영양 불균형)에는 수술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상의 정도와 심각성에 따라 대장의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이나 장루(대변 주머니)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장루의 경우 평생 유지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시적으로 증상 완화를 위해 시행 한 뒤 복원하기도 합니다.

    염증성 장질환의 관리

    1. 식이요법(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피해야하는 음식)

    보통 급성인 경우 몇 일간 금식해야 하므로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퇴원 후 집에서 음식을 섭취하게 될 경우 꼭 치료식을 섭취하여 관리하여야 합니다.

    <고칼로리식사>

    자극적이지 않은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섭취하여야 하며 2500~3000kcal 정도의 고열량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저지방식>

    지방은 적고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저잔여식>

    대장에 남아 있는 음식이 염증성장질환을 자극하게 되므로 음식이 대장에 남아있는 것을 줄이는 저잔여식이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콩, 귀리, 현미, 생야채, 생과일 등은 대장의 소화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저섬유식>

    일반인의 경우 고섬유식이 중요하지만 염증성장질환의 환자의 경우 고섬유식은 장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흰 쌀밥, 흰 죽, 씨 없는 과일, 과일주스, 삶은 계란, 두부 등 소화되기 쉬운 음식으로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채소는 꼭 익혀서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하며 토마토, 감자, 당근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술, 담배, 카페인 피하기>

    술, 담배, 카페인은 장을 자극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2. 스트레스 관리

    염증성 장질환의 경우 스트레스를 조절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효율적인 스트레스 관리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관리방법은 명상, 운동, 휴식, 스트레칭, 모임, 취미 등이 있으며 저만의 스트레스 관리방법 노하우에 대해 하단 포스팅에 자세히 올려놓았으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트레스 조절하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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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론병vs궤양성 대장염(차이비교)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위치 장전체를 침범함 직장이나 결장 등 장의 말단에 호발
    증상 주증상: 체중감소
    증상: 발열, 피로감, 설사, 복통, 복부팽만, 점액이 있는 변, 혈변, 치루
    주증상: 출혈성 혈변
    증상: 잦은 설사, 혈변이 흔함, 경련성복통
    진단 대장내시경, 조직검사,
    혈액검사상 영양불균형(알부민저하, 콜레스테롤저하 등)
    바륨검사, 대장내시경, 혈액검사상 헤모글로빈(출혈수치)저하, 대변잠혈검사 양성
    치료 영양관리가 중요함. 금식 후 혈관을 통한 영양제투여 저섬유소식이
    합병증 누공, 항문열상, 장폐색, 장천공, 영양결핍 과다출혈, 천공, 누공, 영양결핍

    마무리하며..

    염증성 장질환은 일반적인 장염과는 증상이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우리가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치료시기가 늦어지면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지고 치료가 더뎌지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포스팅을 참조하시어 질병의 예방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응원과 관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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