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스럽지 않은 전략가입니다. 모두 여행휴가 계획 세우셨나요? 해외로 가야할지 국내로 가야할지 결정은 하셨나요? 국내 또는 해외에 다양한 여행지가 있지만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거나 시간이 여유롭지 않은 여행객분들을 위해 가성비 좋고 즐겁게 1박2일 또는 2박3일을 즐길만한 여행지를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보통 일반 회사에서는 여름휴가는 7월말~8월초로 정해져있는데 여행지를 정했다 하더라도 초초 극성수기이기 때문에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요. 비용이 부담되시는 분들이라면 오늘 포스팅을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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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산이 엄청나게 많은걸로 유명한 곳인데요. 서울을 조금만 벗어나면 끝없이 이어지는 산의 경치를 즐기며 여행하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강원도에는 리조트가 많기도 하고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 많은데요.요. 그 중 산속에 자리잡은 규모 큰 리조트중 하나인 모나용평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굳이 이곳저곳 돌아다니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아 리조트에만 있어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리조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워터파크, 식당, 조식, 루지, 게임장, 볼링, 펍, 공연, 바베큐, 사계절썰매, 케이블카, 애니포레 등등 리조트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 다양하기 때문에 주머니사정이 넉넉치 않은 분들에게 강력추천드립니다. 하지만 가성비 좋은만큼 단점도 있는데요. 단점은 곧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나용평 홈페이지에 들어가 예약할 수 있고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예약가능합니다. 홈페이지는 할인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지 않고 홈쇼핑은 해당 상품이 방송이 될때까지 마냥 기다려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홈쇼핑에서 방송한다고 하면 일단 무조건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할인도 많이 들어가고 프로모션도 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패키지로 구매하였다면 패키지 안에 숙박료와 함께 액티비티나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를 구매하실텐데요. 1박2일 여행으로 추천드리는 코스는 숙박+워터파크+액티비티+조식이 함께 포함되어 있는 패키지를 추천드립니다. 이것만 하더라도 1박2일이 짧게 느껴질 만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요. 위에 말씀드린 코스(숙박+워터파크+액티비티 1종+조식)로 2인기준 15만원정도입니다. 엄청나게 저렴하지 않나요? 저는 처음에 '0'이 하나 빠진 금액이 아닌가 의심스러웠습니다.
근데 15만원인 이유가.... 있습니다. 이유는 글을 읽다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극성수기에는 좀 더 비싸겠지만 7월 초 기준이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숙소에 도착하셨다면 일단 2시부터 가능한 오후권 워터파크를 즐기시면 됩니다. 폐장시간은 5시반이기 때문에 2시부터 즐기셔도 충분한 시간입니다. 만약 3시간반이 부족하다 싶으시면 추가비용(만원정도)을 지불하시고 종일권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워터파크의 규모가 엄청 크지 않기 때문에 오후권으로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워터파크에는 파도풀, 유아풀, 유수풀과 함께 여러개의 슬라이드가 있고 아이들이 탈 수 있는 슬라이드도 곳곳에 있으니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도 놀러오기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야외에는 노천탕이 있고 간단하게 수영장 속에서 먹을 수 있는 바형식의 음식점도 있습니다. 또한 아직 오픈전이기는 하지만 야외에도 워터파크가 있습니다.
가격 때문에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비교적 수질관리나 워터파크 관리가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안전요원은 그닥 친절하지 않으니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워터파크에서 가장 좋았던 건 유수풀이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유수풀에 약간의 파도(?)를 인위적으로 만든 곳이 있어서 다른 워터파크에 비해 더 재밌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워터파크가 귀찮다하시면 숙소를 일찍들어가서 쉬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만약 일찍 도착하셨다면 얼리체크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데스크에 문의 후 추가비용(만원정도)을 지불하시고 일찍 체크인하시고 쉬시는 것도 좋습니다. 숙소는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고 규모가 큰 리조트이기 때문에 여러곳에 숙소가 있습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이긴 하지만 좀 떨어져있어 차량으로 다녀야할 정도로 곳곳에 숙소가 있습니다.
제가 묶은 숙소는 타워콘도이고 온돌방 원룸으로 이루어져 있는 구조입니다.
사실 여기서......15만원의 이유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프론트를 찍고 건물을 찾아갔는데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외관이 낡다못해 무너질 것 같이 금이 가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내부는 비교적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리모델링을 안한건지 깔려있는 카페트부터 촌스러움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숙소 내부는 비교적 깨끗했습니다. 건물의 모습에 충격을 먹고 들어가서 인지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잠은 잘 수 있는 정도의 컨디션이었습니다.
불편했던 건 방음은 잘 안되고 모기장에 구멍이 뚫려있는 것과 침구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딱딱했던 것 이정도였던 것 같습니다.(사실 다른곳은 둘러보지도 않았습니다)그래도 에어컨은 빵빵했고 침구는 하얀색인데도 깨끗했고 깨끗한냄새(?)가 나서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잠자기에는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모나 용평에 와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는데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모나용평이 여기에만 투자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정도로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워터파크, 루지, 게임장, 볼링, 펍, 공연, 사계절썰매, 케이블카, 애니포레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으며 그 이외에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으니 직접 가서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바베큐장이 넓게 잘 되어있고 직접 초벌로 구워오기 때문에 편하게 식사하기 좋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바베큐장에서 연기를 뿜어내며 고기가 타지 않게 잘 구워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바베큐도 4인기준 20만원이 안되는 금액이었고 생각보다 퀄리티 있고 다양한 바베큐음식이 나왔습니다. 4인이긴했지만 양이 푸짐해서 다 먹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양이 엄청 많지요? 제가 사진 찍는 재주가 없어서 저렇게 찍었지 실제로 보시면 "우와"하실 겁니다.
저 바베큐음식이외에 밑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드시면됩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소주가 7천원..... 술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괜찮지만 애주가인 저로써는 좀 아쉬웠습니다.
또한 식사 시 앞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고 있기 때문에 술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공연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는 모나용평에 와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서울에서는 탁 트인 야외에서 음식을 먹으며 공연을 볼기회가 많지 않은데 북적이지 않고 한적한 곳에서 술한잔과 함께 즐기는 공연은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는 발왕산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액티비티로 잠깐 타는 것이 아니고 약15분~20분 정도 탑승해야합니다. 15분동안 절경을 감상하며 케이블카를 타보니 자연의 위대함을 한번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하늘계단, 산책로가 있어 발왕산을 쭉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점, 커피 등 식음료도 준비되어 있고 발왕산의 상징인 부엉이빵도 맛볼 수 있습니다. 다만 봄, 가을에는 꼭 외투를 준비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산 정상이기 때문에 8도 정도 온도가 낮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외투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쭉 경치를 즐기셨다면 이제 동물을 보러가실 차례입니다. 모나용평 근처에 있는 애니포레는 양떼목장과 함께 알파카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기대는 하고 가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쁜양이라기 보다는 먼지와 흙이 묻어있는 거무튀튀한 양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귀여운 토끼, 새, 알파카 등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이색체험을 할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새끼토끼들을 마당에 풀어놓기 때문에 아이들이나 동물을 좋아하는 분들은 엄청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애니포레에 가기 위해서는 모노레일을 타고 가게 되는데 모노레일을 보고 또 깜짝 놀랐습니다. 최근에 만들어졌다고해서 기대하고 갔는데 중고물품을 산건지? 의심스러웠습니다. 곳곳에 페인트는 벗겨져있고 창문틈에 먼지가 있는 것을 보니 새제품이 맞는지 의심스러웠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롯데월드 모노레일을 생각하고 가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승차감이나 쾌적함을 기대해서는 안되고 약 1970년대에 만들어진 거라고 생각하고 가시면 무난히 타실 수 있습니다.
저도 모나용평을 가려고 한 건 아니었고 최저가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고 하기에 무작정 티켓을 구매하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한 곳에서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정말 너무너무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모나용평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 한마디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깨끗하면 된다. 가성비 좋고 그냥 한곳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
난 그래도 관리가 잘 되어있는 곳에서 쉬고 싶다. 럭셔리하게 즐기고 싶다면 비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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