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스럽지 않은 전략가 입니다. 오늘은 꿈과 환상의 나라라고 하는 에버랜드 이용 꿀팁에 대해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어제죠. 비가 올까말까하는 날씨에 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저녁 늦게 까지 있지 않아서 비는 맞지 않았지만 오는길에 폭우가 심하게 와서 고립되는 줄 알았네요. 운 좋게 눈치싸움에 성공해서 편하게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진짜 최최최신 이용 정보를 공유해볼 예정이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목차
에버랜드는 삼0에서 야심차게 만들었기에 어렸을 때 롯데월드, 서울랜드 보다 훨씬 웅장하고 멋있는 놀이공원으로 손꼽히는 곳이었죠. 당시 롯데월드나 서울랜드보다 놀이기구도 다양하고 익사이팅한 것이 많아서 자주 이용하게 되었는데 사실 서울에서는 좀 거리가 있기에 롯데월드를 좀 더 자주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에버랜드를 갈 때마다 사람도 많고 재밌는 것이 많아서 항상 만족스럽게 즐기다 온 곳입니다.
그러다 어제 진짜 몇 년만에 간 에버랜드의 상태가 저에겐 살짝 충격이었습니다. 운휴 중인 놀이기구도 많았고 운영중인 놀이기구는 예쁘고 알록달록했던 것이 관리가 잘 안되어서 그런지 녹이 슬어있고 색이 바래져 있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바닥은 금이 가 있어서 망했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인기있는 어트랙션, 워터월드나 사파리 등은 비교적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전국의 푸바오앓이를 입증하듯이 곳곳에 푸바오 관련된 샵과 이벤트존이 있었습니다.
'아 에버랜드는 다른 곳에 신경 안 쓰고 푸바오로 돈벌고 있나보다'싶을 정도였으니까요. 푸바오 때문인지 중국인 관광객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단체로 온 관광객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먹거리!! 개인적으로 롯데월드나 서울랜드보다 별로였습니다. 다양하지 않고 음식은 중식, 쌀국수, 치킨 이정도였고, 간식은 소떡소떡, 츄로스, 아이스크림 이정도 였는데 제가 너무 기대했던 것일까요. 맛도 별로고 종류도 다양하지 않아서 실망스러웠습니다. 요즘은 음식들도 다양해져서 놀이공원에 가면 특별한 음식 맛보는 재미도 쏠쏠한데 그런건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여튼 개인적으로 에버랜드는 현재 실망이다... 음식점도 다 비슷하고 특별히 손이 가는 음식이나 간식이 없다..어트랙션이나 건물의 관리가 필요하다 이정도 인 것 같습니다. 놀이공원은 외관이 정말 중요한데 말이죠. 꿈과 환상의 나라가 아니라 곧 망할 것 같은 놀이공원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인기어트랙션이나 사파리, 워터월드 등을 이용하기에는 충분히 좋았습니다. 특별히 외관이나 먹을 것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아직은 가볼만 합니다.
에버랜드에서 주차하는 것은 상당히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데요. 다른 놀이공원에 비해 규모가 큰 편이라 주차장 또한 엄청 넓고 다양한 구역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이 엄청 넓으니 주차장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가 있을 정도이니 말이죠. 에버랜드와 가까운 주차장은 대부분 만석이니 굳이 에버랜드 근처에 가서 주차할 자리를 찾느라 에너지 소비하지 마시고 널럴한 주차장에 주차하시기 바랍니다. 주차 후에 오는 셔틀 버스도 5분정도 대기 후에 출발하니 훨씬 만족스러운 선택이 되실겁니다.
에버랜드에서 널럴한 주차지역은 2`4번 주차구역입니다. 오후권 발권전이라면 특히 더 널럴하니 2`4번 주차구역에 주차 후 셔틀버스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에버랜드는 할인되는 제휴카드, 멤버쉽이 엄청 많죠. 제 돈주고 가면 손해인 느낌일 정도로 제휴카드가 많은데요. 카드할인으로 50%까지 할인되는 다양한 카드의 정보는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패스하도록 하구요. 그 대신 저만의 꿀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공유해보겠습니다.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은 종일권, 오후권 2가지로 나뉘는데요. 본인의 체력에 따라 결정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오후권을 끊고 들어갔는데 이미 거의 실신직전의 상태로 벤치에 누워있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아침일찍 준비해서 오신분들이 있다는 건데 그 정도로 내부에 놀고 즐길거리는 확실히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다 즐기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또한 야간에는 밤 나름대로 야경도 예쁘고 이벤트도 많이 하고 있으니 하루종일 있더라도 할 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내가 강철체력이다 싶으신 분들은 이렇게 아침에 오픈런하시는 것이 좋겠지만 일반인분들은 오후권을 추천드립니다.
장점 | 단점 | |
종일권 | -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모자르는 에버랜드를 확실히 즐길 수 있다. - 제휴할인의 폭이 크다. |
- 쓰러질 수(?)있다. - 본인의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싶으면 추천 |
오후권 | - 적당히 즐겁게 즐기다 올 수 있다. - 구매꿀팁을 이용하면 엄청 저렴하게 즐기다 올 수 있다. |
- 제휴할인의 폭이 적거나 없다. - 모든 어트랙션을 다 즐길 수 없다. |
제휴할인은 종일권의 경우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지만 오후권의 경우 안되거나 할인폭이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가장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은 중고어플입니다. 오후권 뿐만아니라 종일권도 제휴할인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종종 들어가셔서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오후권의 경우 제휴할인보다 더 저렴하니 중고어플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당근, 중고나라, 번개장터 모두 확인해보시고 저렴한 권종을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고나라의 단점인 사기꾼들을 만나지 않기 위해서는 몇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 당근
- 구매할 때에는 당근온도와 만족도 확인하고 구매하기
당근 온도는 높을수록 좋고 만족도가 낮지 않은지 꼭 확인해야합니다. 당근 온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당근에서 활동을 많이 하고 만족도가 높다는 증거입니다.
- 갓 가입한 신규회원은 비추
사기치고 다시 돌아와서 당근을 재가입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활동한 회원과의 거래가 안전합니다.
* 중고나라
- 더치트 활용 반드시 하기
더치트는 사기꾼의 정보를 입력하였을 때 사기로 신고된 건수가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확인해주는 기능입니다. 중고나라에서 사용자 닉네임 밑에 보면 '사기정보조회'가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보시고 구매하세요.
- 더치트를 이용했다고 하더라도 안심할 수 없다.
더치트로 웬만한 사기꾼들을 잡을 수 있지만 처음 시도하는 사기꾼의 경우 사기꾼 정보가 더치트에 조회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입한지 오래되었는지, 최근 상품은 얼마나 올렸는지가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만약 가입한지 1~2달 밖에 되지 않은 판매자인 경우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번개장터
번개장터는 제가 많이 활용하지는 않지만 꽤 저렴하고 좋은 상품들이 많이 올라오는 곳입니다. 다른 중고어플처럼 구매시 가입한지 오래되었는지, 구매평은 좋은지, 물건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번개장터는 다른 중고어플과 다르게 번개장터 자체에서 정산이 바로 되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활용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사기인 경우 대처가 가능합니다. 즉, 타어플에 비해 현금이 바로 판매자에게 가지 않기 때문에 더 안심할 수 있는 부분이죠.
글쎄요. 전 큐패스까지 구매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어제 눈치싸움에서 이긴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정말 없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왜이리 사람이 없냐며 중얼거릴 정도였으니까요. 정말 제 말대로 망해가는 건지, 일기예보 덕분에 눈치싸움에서 이긴건지 모르겠지만 인기있는 어트랙션도 대기줄이 많이 길지 않습니다.
또 한가지 큐패스가 굳이 필요없는 이유!!
인기없는 어트랙션의 경우 당연히 사람이 없어서 대기가 전혀없구요. 인기있는 어트랙션의 경우 순환율이 빠른 편입니다. 특히 가장 인기있는 아마존 익스프레스의 경우에도 오후 3시에 20분정도의 대기시간으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대기줄은 상당히 길어보였지만 한번에 사람을 많이 태워갈 수 있는 놀이기구라 금방 대기줄이 빠졌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 큐패스 구매하신분 1~2팀정도 보았습니다. 그렇게 부럽지는 않더군요....
또한 인기 있는 사파리나 팬더월드의 경우도 각 30분정도 대기 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뭐 이정도의 대기시간도 싫다고 하시면 큐패스를 구매하셔야겠죠. 저의 경우 3~40분의 대기정도라면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파리나 팬더월드의 경우에도 많은 인원을 한꺼번에 수용하기때문에 대기줄이 길어도 대기시간이 길지 않은 편인 것 같습니다.
만약 어트랙션을 빨리, 모두, 전체 다 즐기고 싶다면 큐패스 구매하시고 인기없는 어트랙션 전부와 인기있는 어트랙션 1~2개정도 즐길 예정이시라면 구매하지 마세요.
에버랜드는 다양한 어트랙션과 이벤트 덕분에 하루종일 할 수 있는 즐길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신경써서 외관에도 집중해준다면 자주 이용할 놀이공원 인 것 같습니다. 전 현재상태 그대로 유지된다면 그냥 롯데월드나 서울랜드 갈 것 같습니다.
에버랜드는 워낙 큰 놀이공원이지만 하루종일 돌아다니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오후권으로도 충분히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체력이 딸려 저녁이 되기전에 돌아왔지만 야간에도 많은 이벤트가 있으니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에버랜드 이용꿀팁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워낙 인기있는 곳이라 시설이 노후화되었음에도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숭이 사진 하나 투척하고 갑니다. 생각보다 바로 앞에서 찍게 되어 신기했는데요. 생각해보니 어트랙션보다 전 동물원이 제일 좋았던 것 같네요!! 일단 사람이 없어서 동물을 가까이에서 편하게 볼 수 있어요 ㅎㅎ
진짜 바로 앞에 있는 것 같지 않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응원과 관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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