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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아난티 리얼후기(광고x)

생활정보꿀팁

by 잡스럽지 않은 전략가 2024. 8. 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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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잡스럽지 않은 전략가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의 고급리조트인 아난티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아난티는 부산, 남해, 가평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각 리조트의 특색을 살려 휴양과 레저, 고급스러운 숙박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대형리조트에 비해 붐비지 않아 더욱 프라이빗하게 휴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이번 휴가를 맞이하여 초극성수기에 기장에 있는 '빌라쥬드 아난티'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부산 아난티

부산에는 아난티리조트가 두 곳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지어진 아난티 코브가 있고 최근에 지어진 빌라쥬드 아난티가 있습니다.

아난티코브는 해안 바로 앞에 위치하여 전망이 가장 좋은 곳으로 대부분의 객실에서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빌라쥬드 아난티는 아난티코브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지만 다소 해안가와 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빌라쥬드 아난티 역시 대부분의 객실에서 바다가 보이기 때문에 전망을 해치지 않고 리조트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빌라쥬드 아난티

두 곳 중 어느 곳을 갈지 선택하다가 빌라쥬드 아난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난티 코브는 이미 많이 소개되어 알고 있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비교적 덜 알려진 빌라쥬드 아난티로 가게 되었습니다

1) 교통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 부산까지 가려면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해야합니다. 대중교통, 비행기, 자차 이 세가지의 선택지 중에 자차를 이용하여 가게 되었습니다. 거리를 확인해보니 대중교통의 경우 집에서 KTX를 타러 이동하는 시간, KTX타고 가는 시간, KTX에서 내려서 기장 아난티까지 가는 시간까지 고려해볼 때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자차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비행기 역시 마찬가지였고 여러모로 생각해보았을 때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할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가는길, 오는 길 모두 평일과 주말 포함 대략 5시간 정도 소요되었으니 갈만한 거리인 것 같습니다. 1~2회 정도의 휴게소 타임으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차 운전의 피로감을 느낀다면 대중교통을, 운전의 피로감을 많이 느끼지 않는 분이라면 자차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차도 막히지 않고 주변 경치도 좋아 갈만합니다.

2) 숙소(클리퍼 스프링 하우스)

제가 묶은 숙소타입은 클리퍼 스프링하우스입니다. 스프링 하우스는 한 가족이 묶기엔 충분히 넓지만 두 가족이 사용하기엔 면적은 충분해도 방이 나누어져 있지 않아 불편할 것 같습니다. 또한 숙소가 엄청 넓지만 방, 거실, 다이닝룸, 히노끼탕, 화장실이 모두 연결되어 있는 독특한 구조이기 때문에 두 가족이 가는 것이 비추입니다. 전체적으로 문이 잠금장치가 없기 때문에 민망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야하는 상황이라면 갈 수는 있습니다. 한 가족은 침대방, 한 가족은 온돌방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정원이 4명이니 부부만 있는 가족이라면 두 가족이 가능하겠네요.

 

처음 숙소에 들어간 느낌은 일반적인 리조트의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신기하다, 여행온 느낌이 난다' 이 정도 인 것 같습니다. 아난티 특유의 약간 어두운 조명이 눈에 띄고 브라운계열의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방 하나에 킹사이즈침대가 있고 연결되어 있는 다이닝룸에는 TV와 탁자가 있습니다. 그 뒤쪽으로는 주방이 있는데 커피와 물은 무료이고 나머지는 비용을 지불해야합니다. 맥주가 5~6천원이니 5성급 리조트 치고는 가격이 착한편입니다.

그리고 다이닝룸 옆에는 히노끼탕과 선베드 2개가 놓여져있습니다. 특이하게 히노끼탕 뒤쪽으로 방이 하나 더 연결되어있는데 이 방에서 보는 전망이 정말 좋습니다.

3) 히노끼탕

스프링 하우스를 선택하게 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히노끼탕인데요. 낮은 층을 배정받았음에도 전망이 끝내줍니다. 바다전망이긴 하지만 앉으면 바다가 보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히노끼탕에 누워 바라보는 하늘이 정말 이 곳이 한국이 맞나 싶었습니다. 히노끼탕이 위에 사진처럼 물이 계속 나오면서 순환하는 구조라 물이 깨끗합니다.

4) 프라이빗

리조트가 넓기도 하고 타입이 다양해서 개인 수영장이 딸린 객실도 있고 공용수영장이 여러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크게 붐비지 않습니다. 또한 고급 리조트답게 프라이빗함을 강조해서 인지 한 층에 3개의 숙소만 있어서 조용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오션월드나 캐리비안베이의 느낌이 싫다면 정말 좋아할 곳입니다.

5) 수영장

수영장은 3개정도 있는 것 같고 메인 풀장(스프링 팰리스)에 사람이 가장 많습니다. 제가 일요일 하루껴서 다녀와서 그런지 그다지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스프링 팰리스 안에서는 버블파티 이벤트도 하고 유아용풀장, 실내풀장, 야외수영장 2개, 노천탕 3개정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명조끼 당연히 구비되어잇고 다른곳은 수영장 비용도 지불하는 곳이 있지만 여긴 모두 포함입니다. 수영장이 물 관리도 잘되고 샤워실이나 탈의실도 지저분하지 않고 뽀송뽀송하게 관리 잘 되고 있습니다.

버블파티 사진입니다. 이 사진만 보면 사람이 많아 보이지만 흩어져있던 사람들이 이 곳으로 다 모인 것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너스 풀이라고 하는 매너하우스동이 있는 곳에 수영장이 또 있는데 이곳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리조트가 넓기 때문에 카트 승차장에서 카트를 타고 이동합니다. 수시로 카트가 오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스프링팰리스에서 놀다가 심심해서 가보았는데 그냥.. 메인풀장에서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수영장 하나 있고 땡볕에 해를 피할 곳이 없어서 해를 피하고 싶다면 선베드에 나와있어야합니다. 또한 탈의실이나 샤워실이 없어서 다 놀고 돌아가려면 카트를 타고 이동해서 숙소에서 샤워해야합니다. 이런저런 불편함이 있더라도 사실 즐길만한 곳이라면 추천드리겠지만 굳이 거기까지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너스 풀은 그 근처 매너하우스에 숙박하는 분들은 편하게 이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 한 곳은 호텔 수영장으로 호텔을 이용하는 분들을 위한 인피니티풀이 있습니다. 이 곳은 일반리조트 숙박객은 이용할 수 없으며 아난티 호텔 숙박객들만 이용가능합니다. 특별한 건 없었고 인피니티풀이라 전망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4) 야외잔디밭

야외잔디밭은 넓어서 아이들 뛰어놀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여름 극성수기에 방문해서 낮에는 너무 더워 나가지 않았지만 봄이나 가을에는 선선해서 낮에도 바다를 보며 힐링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해가 지고 저녁에 나가보았는데 맥주 한잔하면서 별을 보며 담소를 나누다 왔습니다. 다만 모기퇴치약은 꼭 준비하셔야합니다. 분위기는 좋지만 모기 정말 많습니다.

5) 즐길거리(쇼핑몰과 마트)

아난티에서 즐길거리라고 하면 이 두가지를 뽑을 수 있는데 액티비티는 아니고 그냥 소소하게 구경하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쇼핑몰에는 옷, 신발, 가방 등등 브랜드 매장이 있습니다. 아는 브랜드도 있고 모르는 브랜드도 있지만 굳이 여기서 쇼핑할 이유는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아난티만의 컨셉이있는 마트가 있는데 엄청 특별한 건 아니지만 특산품을 팔기도 하니까 한번쯤은 둘러볼만 한 것 같습니다. 일반 편의점보다는 없지만 그래도 웬만한 건 다 있는 것 같습니다.\

6) 먹거리

리조트안에는 중식, 뷔페, 레스토랑, 이자카야, 양식 등 먹을 곳은 많이 있지만 웨이팅이 있는 편입니다. 수영을 하고 나오면 7시가 되는데 7시에 방문하면 식사를 못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식당이 보통 9시면 문을 닫고 웨이팅 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7시에 가면 못 드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걸어서 갈 수 있는 외부식당이 있기 때문에 외부에 나가서 드셔도 좋습니다. 중식, 대게, 갈비, 오리고기, 한정식, 유명한정식집도 있으니 원하는 곳으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부산 특유의 까칠함이 있으니 참고하시고 방문하세요. 그리고 여기도 번화가가 아니기 때문에 장사를 일찍 끝냅니다. 안전하게 7시 이전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천? 비추천?

사실 가격적인 부담감이 있지만 저는 휴양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대만족이었습니다. 다시 갈 수 있으면 또 가고 싶지만 예약이 쉽지 않네요. 아난티는 성향이 어떠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거 같습니다. 비교해서 작성해둘테니 참고해서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

- 휴양이 목적이다.

-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것을 선호한다.

- 관리잘 되어 있는 곳이 좋다.

- 사람적고, 깨끗한 곳이 좋다.

- 5성급의 친절함이 중요하다.

- 인스타용? 보여주기용?이 좋다.

-> 무조건 가시면 됩니다.

비추천

- 가격이 비싼 건 싫다.

- 가성비 따지는 분(비싼만큼 크게 할 건 없어서 싫어할 듯).

- 액티비티를 좋아한다.(쉬기에는 더할 나위 없지만 특별히 할건 없음. 그래도 바로 옆에 롯데월드있으니 고려해보시길).

-> 가시면 안됩니다.

 

액티비티를 원하시고 가성비를 따지는 분들이라면 다른 대형리조트를 가시면 됩니다. 최근에 제가 다녀온 액티비티 많고 가성비 좋은 리조트는 하단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모나용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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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한 것을 보시고 각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저처럼 조용하고 프라이빗하게 휴양을 위한 목적이다, 가끔 수영장에서 물놀이하고 쉬엄쉬엄 먹고 쉬는 목적이라면 대대대추천입니다.

마무리하며..

아난티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리조트 중 하나로 휴양을 목적으로 지어진 리조트라 프라이빗하고 조용합니다. 또한 5성급리조트 특유의 여유로움과 친절함이 인상적입니다. 가격이 부담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은 이유는 이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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