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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췌장염 vs 만성 췌장염, 췌장염에서 췌장암까지

건강&뷰티

by 잡스럽지 않은 전략가 2024. 7. 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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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잡스럽지 않은 전략가입니다. 오늘은 당뇨의 건강에 가장 중요한 장기인 췌장의 질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췌장은 췌장염부터 췌장암까지 질병을 유발하는데요. 그 원인부터 예방방법까지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췌장의 정의

췌장은 우리 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소화기관 내분비 기관으로 복부의 깊숙한 , 위의 뒤편에 위치하며, 길쭉한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췌장의 기능

췌장은 호르몬분비와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각각 다르게 작용합니다.

<소화효소 분비>

췌장은 소화 효소를 분비하여 음식물을 분해하고 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소화 효소로는 아밀라아제, 리파아제, 프로테아제가 있으며, 효소들은 음식물을 작은 분자로 분해시켜 장에서 흡수됩니다.

<호르몬 분비>

췌장은 혈당 조절에 중요한 호르몬을 분비합니다췌장의 랑게르한스 섬이라는 세포에서 인슐린과 글루카곤이 형성됩니다. 이 인슐린과 글루카곤의 역할로 혈당을 조절하게 되는데 만약 췌장이 망가졌을 경우 당뇨의 발생위험이 커집니다.

- 인슐린: 우리 몸에 포도당이 들어 왔을 때 혈당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며, 세포가 포도당을 흡수하도록 도와 혈당을 조절합니다.

- 글루카곤: 포도당이 들어오면 혈당 수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간에서 저장된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전환하여 혈액으로 분비합니다.

2. 췌장의 위치와 구조

췌장은 크게 세군데(머리, 몸통, 꼬리)로 나뉘며 질환을 진단할 때에도 위치에 따라 진단합니다. 머리 쪽은 십이지장과 가까이 붙어있고, 몸통은 위의 뒤쪽, 꼬리는 비장과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내시경을 통해서는 쉽게 보이지 않는 장기입니다.

3. 췌장의 중요성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췌장은 소화와 혈당 조절에 있어서 중요한 장기입니다. 췌장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상실되게 되면 당뇨, 췌장염, 췌장암 등의 질병을 유발할  있으므로 평소 건강관리를 통해 췌장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성 췌장염 vs 만성 췌장염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세균의 침입으로 인한 질병은 아니며 췌장 자체내에서 염증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췌장염은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1. 급성 췌장염

급성 췌장염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췌장의 염증으로, 주로 심한 복통을 동반합니다.

<원인>

급성 췌장염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추측되는 원인 하나는 담석입니다. 담낭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췌장이기 때문에 담낭에서 췌장으로 가는 관을 막아 췌장액이 췌장 내에 고이게 되면 염증을 유발할 있습니다.

그 밖에 과도한 음주, 담낭 절제술, 고지혈증, 부갑상샘기능항진증, 신부전, 유전, 특정 약물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

주요 증상으로 심한 상복부 통증이 발생합니다. 통증은 갑자기 나타나며 보통 상복부에 국한되지만 퍼질 수도 있습니다. 심한 통증과 함께 구역, 구토, 백혈구 증가, 발열, 빈맥, 황달 등이 나타납니다.

통증은 옆으로 누운자세나 바로 누운 자세에서 심해질 있으며 앉은 자세를 취하면 감소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췌장이 붓거나 출혈, 쇼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

위험한 합병증으로 출혈성 췌장염과 쇼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한 염증으로 췌장이 완전히 파괴되면 전격성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검사>

- 혈액검사 : 혈액검사 내 췌장 수치가 상승합니다. 이는 진단에 중요한 혈액검사 수치입니다. 그 밖에 염증수치, 혈당수치, 간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 영상검사 : 복부와 흉부의 엑스레이, 초음파검사, CT, 역행성내시경 췌담관 조영술 등으로 췌장의 낭종, 크기 등을 확인합니다.

* 역행성내시경 췌담관 조영술이(ERCP)란?

일반적인 내시경이 아닌 특수 내시경을 이용해 담관과 췌관을 검사하고 치료하는 시술입니다. 시술 중 이상소견 발견시 관삽입이나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내시경을 삽입한 뒤 췌장과 담낭을 관찰하기 위해 엑스레이촬영을 시행합니다. 이 때 담낭이나 췌장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시술을 위해 조영제가 투여됩니다. 필요한 경우 직접 종양이나 담석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시술 후 일반내시경에 비해 통증이 심할 수 있습니다.

<치료>

소화액의 분비를 줄이고 전신 순환과 혈액순환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통증조절 : 통증이 극심하기 때문에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합니다.

- 소화액 분비 조절 : 췌장액의 분비 감소를 위한 주사제가 투여되고 금식을 유지합니다. 또한 필요시 위의 팽만을 줄이기 위해 콧줄이 삽입되기도 합니다.

- 염증조절 : 염증억제를 위해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 합병증 관리 : 치료중에도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쇼크, 저혈압, 전격성 췌장염 등의 합병증에 유의해야합니다.

- 외과수술: 대부분의 급성췌장염은 수술이 필요하지 않지만 합병증이 발견되면 부분 췌장절제술을 할 수 있습니다.

* 급성 췌장염은 대부분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전히 회복될 있습니다.

2. 만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은 췌장의 염증이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경우를 말하며 염증이나 괴사는 심하지 않으나 췌장의 세포가 섬유화(딱딱해짐)되어 기능손상이 발생합니다.

<원인>

만성 췌장염은 췌장염이 반복되고 쓸개질환의 만성 염증으로 발생합니다. 또한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췌장염이 발생하며 45~60세에서 호발합니다.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의 위험요인이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합니다.

그 밖에 유전적 요인, 자가면역 질환, 특정 약물 등이 원인이 있습니다.

<증상>

만성 췌장염의 증상은 급성 췌장염과 유사하며 통증이 더 심할 수 있습니다. 췌장이 딱딱해지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또한 소화액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지방이 변으로 배출되는 지방변을 보게 됩니다. 그 밖에 소화 불량, 체중 감소, 황달, 당뇨병이 발생할 있습니다. 당뇨는 췌장이 인슐린을 충분히 분비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검사>

- 혈액검사 : 급성췌장염과는 달리 췌장 수치가 정상이거나 약간만 상승하는 소견을 보입니다. 심한 경우 췌장이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치가 정상으로 나오거나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담관의 폐쇄로 인해 황달 수치가 상승합니다.

- 생검 : 만성 췌장염을 진단하는 확실한 방법으로 직접 조직을 떼어내 섬유화 된 췌장조직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 영상 검사: 엑스레이 상 석회화가 발견되기도 하며 CT나 MRI, ERCP, 초음파를 통해 염증, 종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음파는 거짓낭종이 있을 때 도움이 됩니다.

* 거짓낭종이란?

췌장 주위에 형성되는 액체가 차 있는 주머니로, 췌장염이나 췌장 외상 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거짓 낭종은 일반적인 낭종과는 달리 췌장 세포가 없고 섬유 조직이나 염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치료>

- 통증 관리 : 비마약성 진통제와 마약성 진통제가 함께 사용됩니다. 마약성 진통제의 경우 의존성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투여하지 않습니다.

- 췌장 효소 투여 : 췌장이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췌장 효소를 직접 경구로 투여합니다. 용량은 흡수와 소화 정도에 따라 조절합니다. 효소 치료가 효과적이라면 대변 시 지방 함유량이 적어지게 됩니다.

- 혈당조절 :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인슐린이나 당뇨약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 시술 : 농양이나 가성낭종을 절개하기 위해 복강경으로 시술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췌장의 섬유화가 있다면 내시경을 통해 넓혀주는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

- 이식: 드물지만 심하고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이 있을 때 고려합니다.

3. 췌장염의 관리

<생활 습관 관리>

췌장염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금주는 반드시 해야하며 적정 체중 유지를 위해 균형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운동을 병행하여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 검진>

만성적으로 췌장염이 발생하거나 췌장 질환에 유전이 있을 경우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췌장의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석증의 예방>

담석증의 예방을 위해 금주, 적정체중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에도 담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균형잡힌 식단을 유지합니다.

췌장염은 심각한 질환이지만, 적절한 예방과 관리로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있습니다. 췌장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만성 췌장염은 완전히 치료되기 어렵지만, 적절한 관리와 생활 습관의 개선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있습니다.

췌장암

췌장암은 췌장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복부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병이 진행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초기에 발견하면 예후가 좋습니다.

1. 원인

췌장암은 뚜렷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가지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흡연, 만성적인 췌장염, 유전, 당뇨병, 비만 등이 췌장암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지방식이나 특정약물의 경우 췌장암 발생위험을 높입니다.

2. 증상

췌장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경미할 있습니다. 그러다 암이 진행되면 복통, 체중감소, 황달, 소화 불량, 구역, 구토 등의 주요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췌장의 머리에서 암이 발생한 경우 황달과 통증이 심합니다. 

3. 진단

췌장암 진단 검사를 위해 초음파, CT, MRI, 생검 등의 검사가 진행 됩니다. 특히 암표지자 검사인 CA 19-9는 혈액검사를 통해 하는 검사로 췌장암에서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 치료

초기에 발견될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수술>

수술을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초기에 발견될 경우 수술로 종양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항암제>

항암제는 수술전후 사용되거나 수술이 불가할 경우(말기) 사용되는데 반응률은 15% 이하이기 때문에 생존률을 높이지는 못합니다.

<방사선치료>

생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서 시행됩니다.

5. 췌장암 생존률과 관리

췌장암은 초기 단계에서 발견되면 수술을 통해 생존율이 높아질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진단 이미 말기인 경우가 많아 예후가 좋지 않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전이 있는 경우, 췌장암의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이 중요합니다. 또한 췌장의 질환을 증가시키는 위험 요인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끔 췌장암 말기에서 회복되었다는 분들도 많이 보았기 때문에 너무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췌장암 진단을 받으셨다면, 암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정신 건강을 챙기며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옆에서 가족들이 든든하게 지지해주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니 함께 이겨나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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