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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양성, 악성), 간농양의 모든 것, 간이식이 가능한 질환

건강&뷰티

by 잡스럽지 않은 전략가 2024. 7. 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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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잡스럽지 않은 전략가입니다. 오늘은 간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인 간암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막연하게 간암이라고 하면 악성 종양을 떠올리며 두려워지게 만드는데요. 간암 중에서도 양성종양은 예후가 좋으니 너무 겁먹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간암과 함께 간농양도 함께 알아볼 예정이니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간의 종양의 종류

    간에 생기는 덩어리는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됩니다. 흔히 말하는 간암은 악성종양이고 선종과 같은 경우는 양성종양으로 불리웁니다.

    1. 양성 종양

    간의 선종으로 불리우는 양성 간종양은 여성에게 흔한 종양입니다.

    <원인>

    호르몬의 영향으로 많이 발생하기 떄문에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에게 흔합니다. 하지만 양성 종양이라고 할지라도 간에 분포되어 있는 많은 혈관 때문에 파열되면 출혈이 커지므로 주의해야합니다.

    <치료>

    치료는 경구피임약이나 호르몬제를 중단하면 호전됩니다. 만약 출혈위험이 클 경우 간의 일부 절제술을 시행하여 미리 출혈을 예방해야합니다.

    <예후>

    양성 종양으로 종양을 제거하면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2. 악성 종양(간암, 간세포암)

    보통 간암(간세포암)이라고 불리우는 간의 악성종양은 우리나라의 암 사망률 약 3위 정도 해당하는 질환입니다. 남성의 경우 폐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만큼 간암에 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또한 간암으로 인한 다른 기관으로 전이가 높은 편으로 폐, 부신, 비장, 신장, 췌장, 담낭, 복막 등 우리몸의 여러장기로 전이될 확률이 높습니다.

    <원인>

    - 일차적 원인

    일차적 원인은 간의 직접적인 손상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바이러스 감염, 간손상에 의해 간세포암이 발생합니다. 또한 간세포가 손상이 될 수 있는 잦은 음주, B형간염, C형간염의 경우 간암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잦은 음주로 인해 간경화가 발생하면 이어서 간암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 전이성 간암

    전이성 간암은 일차적인 원인에 의한 간암보다 발생률이 높습니다. 간에는 혈액이 풍부하고 혈관이 많기 때문에 다른 장기에서 생긴 암세포의 이동으로 간에 전이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암에 걸렸을 경우에 간으로 전이를 주의해야합니다.

    <증상>

    간은 침묵의 장기로 어느정도이상 손상이 일어나기 전까지 증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잦은 음주자, B형 간염보균자, C형 간염보균자는 주기적으로 검사를 시행하여 간암의 유무를 확인해야합니다.

    종양의 성장이 크거나 기능이 어느정도 상실한 경우 간비대, 황달, 체중감소, 복수, 부종, 우상복부복통, 전체복통, 구토, 식욕부진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어느정도 시기가 지나야 나오는 증상이므로 주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검사>

    - 혈액검사

    간과 관련된 일반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간기능의 상실여부를 짐작할 수 있으며 다른 장기로의 전이나 심각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초음파, 방사선 검사

    CT나 MRI, 간스캔, 간초음파 등으로 종양의 크기와 모양, 다른장기의 침범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방>

    간은 한번 망가지게 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간암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주의해야합니다. 특히 만성 B형간염과 만성 C형간염환자들은 특히 주의해야합니다. 알코올 중독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치료 받아 간암을 예방해야합니다.

    간암의 치료

    1. 간 절제술

    간 절제술은 모든 간암환자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고 종양이 간의 주된 혈관을 침범하지 않고, 간 기능이 충분한 상태에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절제 후 남아있는 간이 충분히 간 기능을 할 수 있을 수 있는 상태일 때에만 시행합니다. 

    2. 고주파 열치료

    고주파 열치료는 가느다란 바늘을 간의 종양에 직접적으로 삽입하여 바늘 끝에 고주파열을 가해 종양을 파괴하는 방법입니다. 간 전체가 아닌 원하는 종양 부위에 선택적으로 열을 가해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치료방법>

    1. 제일 먼저 간의 상태와 종양의 위치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영상 검사를 진행합니다. 초음파, CT, MRI 등이 사용되며 주치의에 의해 결정됩니다.

    2. 간의 상태와 종양 위치가 확인이 되면 바늘 삽입부위에 국소마취를 시행합니다. 환자에게 통증은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불편감은 있을 수 있음을 설명해주어야합니다.

    3. 천장을 보고 누운 상태에서 전극을 정확히 위치시키도록 합니다. 전극에 전기를 가하여 종양 조직으로 열을 보내 조직을 태웁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종양의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며 시행하기 때문에 어렵거나 위험한 검사는 아닙니다.

    4. 시술이 끝나면 바늘을 제거하게 되는데 출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혈을 반드시 해야합니다. 보통 고주파 열치료를 할 때에는 병원에 입원하여 시행하므로 지혈을 위해 일정기간동안 침대에서 안정을 취합니다. 이 때 몇시간 정도 시술부위를 압박하여 지혈해야 합니다.

    5. 치료 후 영상검사를 통해 종양이 잘 제거되었는지 치료결과가 어떤지 확인합니다.

    <장점>

    1. 수술하지 않고 간단한 바늘 삽입만으로 종양이 제거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종양조직만 선택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른 편이고 합병증이 거의 없습니다.

    2. 정상적인 간 조직의 손상이 적습니다.

    <단점>

    1. 종양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종양의 재발의 위험도 있습니다.

    2. 부작용 : 드물지만 출혈,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에탄올 주입술

    에탄올 주입술은 초음파를 보면서 간에 관에 바늘을 삽입하여 고농도의 에탄올을 종양 내부에 주입합니다. 에탄올은 종양 세포를 탈수시키고 단백질을 변성시켜 종양을 파괴합니다.

    <적응증>

    다른 기관으로 전이 되지 않았느나 간종양을 절제할 수 없는 경우에 시행 가능합니다. 고주파열치료와 접근방법이 비슷하지만 종양의 위치가 고주파열치료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에 시행합니다. 또한 종양의 크기가 작고 경계가 명확한 경우 치료효과가 높습니다.

    <시술방법>

    고주파열치료와 비슷하지만 관을 통해 에탄올을 주입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보통 2~3회정도 반복시술을 해야하기 때문에 입원을 하여 치료합니다.

    <부작용>

    시술 후 일시적인 통증이 있으나 사라지며 드물게 출혈, 감염, 발열, 간기능 상실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쓸개 관 내 에탄올이 유입되게 되면 쓸개관의 괴사를 일으킬 수 있지만 흔히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4. 경동맥 화학 색전술

    경동맥 화학 색전술은 직접 간에 있는 동맥에 혈류를 막아 영양공급을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적응증>

    간암의 크기가 크지 않으며 작을 경우 효과적입니다.

    <시술 방법>

    관이 직접 간이 있는 부위에 바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몸의 큰동맥(사타구니 동맥)을 통하여 관을 삽입합니다. 사타구니 동맥을 통하여 간암 조직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맥까지 관을 삽입한 뒤 항암제를 주사하고 색전물질을 주입합니다. 그렇게 되면 주요 혈관의 혈액유입을 막아 영양공급이 차단되어 간의 종양을 괴사시킵니다.

    <부작용>

    색전술은 비교적 합병증이 적은 시술입니다. 구토, 복통, 고열, 시술부위 감염 등의 합병증이 있으나 드물게 나타납니다.

    5. 냉동수술

    냉동 수술은 종양을 절제할 수 없지만 전이가 없는 대상자에게 적용합니다.  종양에 냉동 탐색자를 직접 파괴하는 치료 방법으로 조직을 급속히 냉각시킴으로써 세포를 파괴합니다. 개복해서 해야하는 시술로 최근 자주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6. 항암제

    항암요법은 전이, 간문맥 침범 등 다른 시술이나 절제술, 이식이 어려운 경우 시행합니다. 다른 시술과 병행하여 시행하여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다른 시술 자체가 안되는 경우에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간 농양

    간농양(Liver abscess)은 간에 고름이 형성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보통 세균, 기생충, 아메바, 진균에 의해 발생하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1. 원인

    <담낭질환>

    담관염이나 담석증이 있을 때 담즙 내의 세균이 간으로 전이되어 농양을 일으킵니다.

    <장내구균>

    장염이나 장천공 등의 장내 감염으로 인해 간으로 전이되어 발생합니다. 이러한 미생물들은 간조직을 손상시켜 괴사성 구멍을 만들어 그 안에 감염물질, 백혈구, 간세포 등으로 가득찬 주머니를 형성합니다.

    <아메바 감염>

    이 기생충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장에서 간으로 이동되어 농양을 발생시킵니다.

    <진균 감염>

    주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타>

    패혈증이나 다른 기관의 감염이 혈류를 통해 간으로 전파됩니다.

    2. 증상

    간농양은 다른 일반적인 간질환과 달리 증상이 뚜렷한 편입니다. 특히 3대증상으로 고열, 우상복부통증, 간비대가 나타납니다. 그 밖에 오한, 구토, 방사통, 호흡곤란, 식욕부진, 체중감소, 쇠약감, 피로감, 황달 등이 나타납니다.

    3. 진단검사

    보통 CT나 초음파에 의해 진단되며 기본적인 피검사, 신체검사, 미생물 검사가 함께 진행됩니다.

    4. 치료방법

    치료방법은 어렵지 않지만 방치하게 되면 심각한 간손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하게 되면 완치되는 질병입니다.

    <항생제>

    세균의 경우 배양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가 투여됩니다.

    <배농>

    고름 자체를 빼내야 하기 때문에 원인에 따라 항생제만 투여하기도 하고 필요시 배농을 하게 됩니다. 초음파나 CT로 고름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고 직접 관을 삽입하여 고름을 빼냅니다.

    <예방방법>

    기본적으로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음식을 섭취할 경우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음식섭취 시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이식

    간이식은 간질환 환자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이지만 간질환이라고 해서 모두 간이식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또한 이식받을 수 있는 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간을 분할하여 이식하기도 합니다.

    <간이식이 가능한 질환>

    만성간염과 관련된 간질환, 선청성담낭폐색, 간의 악성종양(전이가 없는 경우), 담도염, 전격성 간기능상실 등 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환자의 상태, 간기능의 상태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와 진단 후 진행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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